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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6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이 책은 평소 좋아하고 따르던 선임이 읽어보고 나한테 추천해주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그다지 길지 않은 기간 안에 완독을 했던 책이다.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이다. 혼자 있는 시간의 필요성과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얻게 되는 것들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혼자서 밥을 먹는다든가 영화를 보러 간다든가 무언가를 혼자하는 것에 대해 원인모를 거부감과 두려움이 있었던 사회가 최근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적절한 책이 아니었나싶다. 어느정도 읽을 때까지만 해도 여기저기서 하는 얘기를 하고 추상적인 방법을 제시하기에 다소 실망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부쯤 읽고 완독을 하면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한 '확신'이었다. 평소 책에서 일컫는 '단독자.. 2020. 5. 28.
8월의 크리스마스 (스포) 누군가 직접적으로 추천해준 작품은 아니지만 매체에서 명작에 대해 얘기할 때 이따금씩 들은 기억이 있는 작품이라 보게 되었다. 잔잔한 영화였다. 누군가로부터 이어지지 못한 첫사랑 혹은 이어지지 못한 마지막 사랑 이야기를 그냥 야심한 밤 맥주 한 캔 하면서 들은 기분이었다. 한석규 배우가 연기한 작품들 중에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거기서 센 이미지의 형사 역을 맡았는데 나에게는 그 모습이 뇌리에 남아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맡은 '정원'의 역에 감정을 이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워낙 온도 차이가 많이 나는 역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면서 정원이라는 캐릭터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다림'역을 맡은 심은하 배우. 심은하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처음 .. 2020. 5. 14.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이 책은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게 되면서 나도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된 책이다. 정말 우연히 알게 된 책이 이렇게 인상 깊게 남은걸 보면 뜻하지 않은 것에서 많은 것을 얻는다는 말이 진실인듯하고 일단 이것저것 재지 않고 해 본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도둑질을 하던 3인방이 '나미야 잡화점'이라는 가게에 숨어 드는데 그곳으로 고민상담 편지가 날아온다. 그 3인방이 편지에 대해 답장으로 상담을 해주며 다양한 인물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면서 이 기묘한 잡화점의 비밀이 풀리게 된다. 감동적이었다. 여러 인물들 각자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눈물이 많지 않은 나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연인과의 사랑부터 꿈을 좇는 이야기, 부자간의 정. 누구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적지 않았.. 2020. 3. 2.
데일카네기 1% 성공습관 (Five minute biographies for your success) - Dale Carnegie 데일 카네기 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고등학교 시절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한 번 완독 했던 책이지만 군 복무를 하면서 마음을 다시 잡아보고 싶은 생각에 다시 읽어보았다. 이 책은 헬렌켈러, 셰익스피어부터 해서 성공한 사업가, 마술사 등등 소위 말한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일화나 성공스토리를 짧게 나열한 책이다. 위대한 사람들의 일화니 주의 깊게 읽고 관심이 가긴 했지만 10명 정도의 인물이 지났을 때부터(책에는 총 37명의 인물 스토리가 나온다) '이 책을 그만 읽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완독을 하긴 했지만 결국 마지막 인물의 이야기를 읽을 때까지 그 생각이 들었다. 소위 말하는 성공의 기준도 모두 달랐고 그 방법조차 다 달랐다. 어떤 행동을 하든 성공하게 되면 그 행동이 성공습관인듯한 느.. 2020.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