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평소 좋아하고 따르던 선임이 읽어보고 나한테 추천해주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그다지 길지 않은 기간 안에 완독을 했던 책이다.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이다. 혼자 있는 시간의 필요성과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얻게 되는 것들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혼자서 밥을 먹는다든가 영화를 보러 간다든가 무언가를 혼자하는 것에 대해 원인모를 거부감과 두려움이 있었던 사회가 최근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적절한 책이 아니었나싶다.
어느정도 읽을 때까지만 해도 여기저기서 하는 얘기를 하고 추상적인 방법을 제시하기에 다소 실망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부쯤 읽고 완독을 하면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한 '확신'이었다. 평소 책에서 일컫는 '단독자'가 되어 혼자있는 시간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는데 이제 그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의 미래까지 생각하여 멀리 내다봤을 때는 어떻게 해나갈지가 변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군대에 있을 때 만큼은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정답은 아니지만 길이 보이는 듯했다. 책을 읽고 나서 혼자만의 시간의 필요성을 더욱 깨닫고 스스로의 룰을 몇개 정하게 된 것만 해도 도움이 되었다.
이제 앞으로 이 결심이 얼마나 오래가고 얼마나 지켜질지가 관건이 아닐까 싶다. 추구하는 삶의 방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듯한 책이지만 다행히 나한테는 꼭 필요한 책이 시기적절하게 찾아온듯하다.
- 2016년 9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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