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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위기주도학습법 - 임현서

by ZESTORY 2022. 7.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100% 저자때문이다.
내 기억에서 처음 저자를 본 것은 '슈퍼스타K' 방송을 통해서다. (물론 인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그리고 '굿피플'이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고 지금은 간혹 유투브 영상을 통해 저자의 생각을 전해듣고 있다.

저자에게 반했던(?) 순간은 '굿피플' 방송을 통해서였다. 전체적인 사람의 바이브나 언행이 내 마음을 흔들었지만, 특히나 한구절의 말 때문이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해답은 손쉽게들 생각해냈던 것 같지만, 누구에겐 쉬운 해답이더라도 나는 그 시간을 견뎌야 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내 앞의 도전들, 크고 작은 어려움에 맞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떤 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어쩌면 내게는 그렇게 해서 찾았던 그때 그때의 해결책, 해답, 결과보다는 무던히 포기하지 않고 견디고 견뎠던 그 시간들이 변함없는 단 하나의 해답이었던 것이다.


비범해보이는 캐릭터와 표면적인 스펙에 선입견이 있을 때 이 말을 듣고 참 부끄러웠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는 저자에 대한 필자의 애정이며, 각설하고 책 얘기를 하자면 깔끔하고 분명하다.
책 내용을 정리하는 마지막 챕터에서도 언급하지만 결국 1) 구조적 개선과 2) 위기주도학습법이다.

사고의 전환과 새로운 마음가짐보다 구조적 환경을 갖추었을 때 좀 더 스스로에 대한 통제성을 가진다는 것을 경험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개념을 정립하고 그 방식에 대한 타당성을 더욱 가지게 되었다.
혹자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너무나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주 공감 못하지 않는 바는 아니지만 필자는 눈에 콩깍지가 씌인 팬심으로 '음~ 그렇지~'라고 끄덕이며 개인적으로는 아주 빨리 완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