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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Private

11번가 MD 1차 직무 면접 후기

by ZESTORY 2021. 12. 2.

서류전형

각 질문들에 대해 내가 적절하게 어필할 수 있는 경험들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썼는듯하다.
사실 이 말도 서류 전형에 합격했으니 결론적으로 할 수 있긴 하지만 말이다.

사전과제

마지막 자소서를 썼던 것이 작년이었으니깐 참 오랜만에 쓰기도 하면서 바로 좋은 결과를 받아서 좋았다.
그리고 퇴사하고 희망했던 직무 1순위인 MD 서류합격을 전해 받음과 동시에 받은 사전과제.
사전과제를 한 것은 처음이었다. 질문 3가지 중에 하나를 골라 답하는 것이었다.
질문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고민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어떤 아이디어보다는 내 가치관을 드러낼 수 있는 질문을 택했다.

직무 면접

화상 면접도 처음이었다. 사전에 알려준 링크로 들어갔는데 카메라가 안된다고 해서 아주 매우 많이 당황했다.
내가 테스트로 켜놓은 카메라 때문에 안되던 것이었고 다행히 금방 발견해서 아무 문제 없었다.
인사 담당자님께서 간단히 안내를 해주시고 총 3분과 함께 면접을 보았다. 자소서에서 내가 희망하는 카테고리를 작성하였는데 면접관 모두가 그 카테고리에 속하시진 않은듯해보였다.

질문은 한 분이 집중적으로 많이 담당하셨다. 지원자에게 자신을 어필할 기회를 많이 주심과 동시에 난감했던 질문도 많이 던지셨다.
지금 생각하면 바꾸고 싶은 대답들이 참 많다...
과제에 대해서도 발표를 했는데 나는 다음 장으로 넘어갔는데 화면 공유가 되지 않으신다고 해서 적잖이 당황했다.
과제나 전반적인 면접에 대해서 피드백도 해주셨다. 불길한 사인임에 분명했지만 비록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기회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었기에 감사한 부분도 있다.
마지막에 나머지 두 분께서도 질문을 하나씩 해주셨다. 머릿 속에 그렸던 질문들이었지만 불길한 사인 영향 때문인지 만족스러운 대답을 못했다.
떨어지는건 뭐 당연히 아쉽겠지만 대답을 만족스럽게 하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편안하고 조곤조곤 잘 말씀해주셨다. 묘하게 압박의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기도 했지만 그 부분은 내 대답이 모호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시려고 했던 것 같다.

여러모로 처음 해보는 부분이 많았기에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