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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아마존 셀링

아마존 셀링 Amazon Selling D+20

by ZESTORY 2021. 9. 30.

개인 사업자 등록을 하고 나를 포함한 4명이 뭉쳐 아마존 셀링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비밀스러울 것도 없지만, 최대한 오픈할 수 있는 선에서 기록의 차원으로 중간 중간 브리핑을 하고자 한다.

현재 상황은 아마존 계정은 활성화된 상태이다.
아마존 계정 생성은 타 플랫폼들에 비해 까다롭기로 소문났는데 가상계좌 개설 및 아마존 셀러 인증 비디오 콜은 모두 마쳤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막힘없이 진행되었다.

첫 아이템은 테스트 차원이기도 했고, 제조업체까지 수월하게 연락이 닿아 빨리 선정하게 되었다.
직접 업체에 방문하여 샘플도 얻어왔고 판매까지 결정되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해당 상품은 아마존에 등록이 되어있었다.
불행인 측면은 우리의 자체 리스팅을 할 수 없었고, 일단은 기존 상품이 주로 buy box를 차지하는 부분이었다.
다행인 측면은 사실상 리스팅에 얹혀갈 수 있으니 리스팅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었다.
우선은 빨리 FBA 창고로 보내고 한 번의 싸이클을 돌아보자는 목적이었기에 다행인 측면에 집중하고 거의 물건을 보내기 직전이었다.

그러던 찰나 아마존 셀링과 크라우드 펀딩 현업에 종사하는 대표님과의 대화를 통해 할 때 제대로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을 들었다.
기존에 한국말 포장지를 그대로 보내려고 했었는데 계획이 완전 바뀌었다.
영문화된 포장지를 주문제작하고 그 안에 설명서와 땡큐카드도 부가적으로 넣기로 하였다.
그 말인즉슨 현재 판매되는 상품과는 별개의 브랜딩을 통해서 제품을 올리는 것인데
이 때문에 할 일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제품 사진 촬영, 리스팅 등등

시간을 조금 잃기는 하겠지만 어떻게든 자체 브랜드를 구축해보고자 했던 첫 목표와는 가까워졌다.
이러한 의사결정의 변화와 절차상 필요한 사소한 부분들 까지 역시 계획대로 흘러가는 것이 없다.
갑작스레 정신 없어진 것은 맞지만, 최대한 현재 할 것에 집중하고 제대로 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