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9 210829 성수 소바식당 / 나누리잡화점 오전 9시쯤 차 트렁크와 뒷좌석 한 칸을 빼곤 짐으로 빼곡 채우고 대구 집에서 출발했다. 휴게소 들린 시감 포함 3시간 30분 정도 걸려 일단은 4달간 머무를 서울 거처에 도착. 짐을 대강 정리하고 부모님과 식사한 후 이제부터 진짜 혼자살이가 시작되었다. 다만 경제적으로 완전 독립한 것도 아니고, 기간도 한시적이니 임시 독립이라고 스스로 부르기로 정했다. 혼자서 짐 정리 마무리하고 그래도 첫날이니 친구랑 외식을 하기로 했다. 서울 하늘 보여달라는 친구의 말에 길가다가 한 컷찍고 성수로 향했다. 성수역 근처 소바식당으로 향했다. 평소에는 무조건 웨이팅이라던데 다행히 바로 앉을 수 있었다. 한우사태 냉소바를 먹었는데 고기가 생각보다 많았다. 바로 옆으로 이동해서 나누리잡화점에서 맥주 한잔. 곰표 밀맥주는 이.. 2021. 8. 30. 상인동 GOD SALAD 갓 샐러드 최근에 기름진 배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서 파릇파릇한 샐러드를 간만에 먹기로 했다. 동네 근처에 있다는 '갓 샐러드 GOD SALAD' 방문 골목길 사이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길거리에 주차해야 하는데 공간 찾는게 쉽지는 않다. 메뉴판을 보고 고르면 된다!가게 내부 인테리어 내부 공간은 생각보다 넓었다. 테이크 아웃 해가긴 했는데 가게에서 먹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닭가슴살 샐러드랑 아보카도 샐러드를 주문! 소스는 오리엔탈 / 참깨흑임자 / 오렌지 / 발사믹 중에 고르면 된다. 다 싱싱하다고(?) 느껴져서 술술 잘 넘어갔다. 2021. 4. 18. 210327 대구 동성로 카페 슬로우 터틀 SLOW TURTLE 한 번쯤 가야지 했던 슬로우 터틀을 드디어 갔다. 입구 유리창에서 보이는 자리에 항상 사람들이 앉아있었는데 이날 갔을 때 자리가 비어있어 거기에 자리 잡았다. 덕분에 사람들 구경 많이 했다.이렇게 자리가 마련되어있고, 자리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을 하러오라고 해서 시키는대로 했다.추천받은 큐브라떼랑 말차크림라떼(?)를 시켰다. 둘다 맛은 만족. 크림위에 이렇게 말차가루겠지..? 말차가루를 뿌려주는게 귀여웠다. 거북이 형상이었다. 핫플간 인싸인척 한 컷으로 마무리까지! 2021. 3. 28. 210327 텐동집 유이쯔 시내 쪽 치과 볼 일 보고 점심 메뉴로 텐동 낙찰 리뷰가 가장 많은 동성로 텐동 집 중 하나인 유이쯔이다. 11시 30분 조금 넘어서 갔는데 자리에 앉고 나서 5분 정도 뒤부터 사람들이 몰려오더니 웨이팅이 시작되었다. 내부 인테리어 느낌은 닛뽄 향기가 많이 난다. 메뉴판은자리에서 이렇게 확인할 수 있고 에비텐동과 장어 텐동을 주문했다. 장어의 영롱한 자태... 낮맥이 땡겨서 맥주도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카스 유리잔에 담겨져 나온게 유일한 아쉬운 점이었다. 개인적으로 양이 좀 준 탓도 있겠지만, 배부르게 먹었다. 장어든 새우든 살이 아주 통통했다. 2021. 3. 28. 210314 대구 앞산카페 아눅 a.nook 오후에 날도 좋고 멀리서 온 친구 만나러 앞산 카페행 꽤나 핫플이라도 들은 아눅에 갔다. 사람이 진짜 바글바글 이래저래 한 3-4층 정도 되는거 같은데 실내든 실외든 빈 자리 찾기가 힘들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기 좀 그랬다. 벽 한쪽 사진인데 대충 이런 바이브이다. 시그니처 메뉴인거 같은 크림 뭐였는데 기억은 잘 안난다. 빵은 친구들이 먹고 싶은거 골랐고, 잘라달라고 하면 이렇게 먹기 편하게 준다. 축하받을 일들이 있어서 선물도 받았다. 아주 실용적인 것 같은 선물. 돌아가는 길에 보니 벌써 꽃이 이렇게 폈더라. 봄이 오나보다. -끝- 2021. 3. 14. 210307 대구 메리어트 호텔 이스트게이트 가족들과 외식하러 메리어트 호텔 중식당 이스트게이트에 갔다. 주차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했고, 주차공간이 많지는 않은데 아마 타워가 있기 때문인듯하다. 입구를 지나서 가면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 북경오리의 영롱한 자태눈앞에서 회뜨듯이 직접 해주신다.칵테일과 북경오리인데 칵테일은 중식당답게 위스키 대신 고량주를 섞었다고 한다. 오늘 운전담당이라 못마셨지만, 가족피셜로 맛있었다고 한다. 이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송로버섯 뭐라뭐라 관자볶음였던 것 같다. 맛있었는데 살짝 무난한 맛 느낌?이었다. 메뉴 이름이 더 기억이 안나는 볶음밥이다. 쌀이 한국식 쌀이 아니라 중국식 인도식 쌀이었는데 이런 쌀 오랜만에 먹어봤다. 맛은 좋았다. -끝- 2021. 3. 7. 이전 1 2 3 4 다음